뉴스

이집트서 무바라크 재판결과 항의 대규모 시위

이집트서 무바라크 재판결과 항의 대규모 시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과 측근들에 대한 법원의 1심 재판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카이로를 비롯해 이집트 주요 도시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특히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 고위 관계자 6명이 살인 혐의를 벗은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살인자들에 대한 처형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판이 진행된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 안팎에는 7000여 명의 군인과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무바라크 지지자와 반대 세력이 돌을 던지며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특히 경찰 고위 간부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무바라크와 하비브 전 내부부 장관에게 유혈 진압 혐의를 적용해 법정 최고형인 25년형을 선고했지만 경찰 고위간부 6명의 유혈 진압 혐의와 무바라크 두 아들의 부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