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진보당이 내일(30일)부터 의원 신분이 되는 이석기, 김재연 구 당권파 비례 당선자에 대한 출당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는 오늘 오후 첫 회의를 갖고 사퇴를 거부한 비례대표 4명에 대한 제명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당기위는 구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와 황선 후보, 장애인 대표 조윤숙 후보를 상대로 다음달 2일 회의에서 출석 또는 서면을 통해 소명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경선 비례대표 후보자 9명은 공식 사퇴를 발표하며 구 당권파 비례대표들을 압박했습니다.
다만 비례 1번 윤금순 당선자는 혁신 비대위의 결정을 수용해 한시적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자는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지 못하도록 출당 조치가 끝날 때까지 사퇴를 미뤘습니다.
그러나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출당 조치와 상관없이 내일부터 의원 신분이 됩니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일부 비례 대표 당선자의 이념적 편향 논란과 관련해, 이들을 국가 기밀을 취급하는
국방위나 외통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종북 주사파 의원들이 국가 기밀과 관련된 상임위에 배속되지 않도록 해당 상임위에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을 제외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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