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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경제] '와인' 인터넷 판매 찬반 논쟁

<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와인에 인터넷 판매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고요?



<기자>

네, 현재 일부 전통주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에서 술을 파는건 엄격히 금지돼있습니다.

발단은 한-EU, 한-미 FTA로 관세가 낮아졌는데도 국내 와인값이 별로 떨어지지 않자 유통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 판매를 허용해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냐는 주장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정부 부처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물가 안정과 FTA 효과를 강조하는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용하자는 쪽이고, 반면 주류 판매 주무부처인 국세청은 세금 탈루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국민 건강, 또 청소년 음주 걱정하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와인 열풍 속에 국내 와인 수입액은 작년에 1억 3500만 달러로 10년 새 7배 이상 늘었는데, 독점적인 유통구조 때문에 여전히 비싼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찬성하는 쪽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인터넷 판매 못하게 하는 맥주, 소주, 위스키 등 다른 술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이런 주장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적인 측면에서 순기능도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술을 살 수 있는 인터넷 판매의 파괴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청와대에서 부처간 이견을 조율하려 했지만 아직은 결론 내리지 못해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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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화점들이 장사가 안 돼서 아주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매출 부진이 장기화될 기미를 보이자 분위기를 전환해서 소비심리를 끌어올려야겠다는 판단에 할인조건이 좀 더 파격적이게 돼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할인행사는 어땠습니까? 왁자지껄 했나요?

<기자>

실제 사람들이 느끼는 소비심리 위축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취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큰 할인폭에 사람들이 모처럼 지갑을 여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한 가지 품목만 내거는 건 결국 미끼 상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선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희/서울 평동 : 보통 브랜드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10만 원 대가 넘어가는데, 보통 보세나 남대문 시장처럼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어서 구매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구두에 이은 원피스 대량방출 행사, 역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몰렸습니다.

백화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출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해 올 들어 더 눈에 띄게 매출이 부진한 모습입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보통 20만 원 사면 1만 원 상품권 주는 식의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 구매금액의 5%를 넘지 않는다는 관행이 깨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이 7%, 신세계가 질세라 7.5%, 아이파크 백화점은 10%까지 이렇게 상품권 행사 통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백화점이 이 정도면 더 작은 점포, 자영업자들은 경기불황에 오죽 고생할까 한편으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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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양식으로 기른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국민 생선' 고등어가 어획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급등하자, 고등어를 대량으로 양식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우고 있는 고등어.

그물을 들어올리자 푸른 빛깔의 싱싱한 고등어 1000여 마리가 펄떡 거립니다. 엄청난 양이죠.

[홍승표/고등어 양식 영어조합법인 : 주기적으로 먹이를 주니까 몸속에 있는 지방을 헛되게 소비하지 않고 그대로 지방을 흡수하기 때문에. 또 맛 자체도 담백하고.]

치어 잡아다가 약 5개월 정도 키우면 식탁에 올릴 수 있는 크기 400g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양식 고등어가 값이 비싸서 주로 횟감용으로만 쓰였지만, 올해부턴 대형마트에도 식탁용으로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마트에서도 양식으로 기른 고등어를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고등어를 찾는 사람은 많은데 워낙 고등어 자체가 안 잡히고 값이 많이 올라 그동안 노르웨이산 등 외국산으로 대체해왔었습니다.

서민들의 단골 생선 반찬들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민 생선'이란 호칭이 무색해졌는데, 이런 방법들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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