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당원 60여 명이 '이인제 사당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흥주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자유선진당 중앙위원회와 서울특별시당 소속 당원 67명은 '자유선진당을 탈당하며'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선진당을 떠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인제 위원장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당의 암담한 현실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많은 당직자들의 반대에도 당명 변경과 정강정책 개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당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인제 위원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자격 미달자 62명을 당협위원장으로 졸속 임명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5개 시·도당 대의원 명부에만 404명의 대의원이 비당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전당대회 무산이나 당의 분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당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문 대변인은 "전당대회 대의원 명부 부적격은 오늘(25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통해 확인해 정정하겠다고 밝혔고 당명 변경과 정강정책의 개정 등은 수차례 회의와 국민 공모 등을 통해 정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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