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은 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인터넷 방송 '네 남자의 수다, 안녕 노무현'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넷 방송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했습니다.
21일 공개된 내용은 지난 2009년 4월 22일과 5월 14일, 5월 19일 회의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6분 30초 분량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서거 나흘 전인 5월 19일 회의에서 참모진에게 "제일 절박한 것이 밥그릇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담배 하나 주게. 한 개 주게"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5월 14일에는 "정치가 싸울 수밖에 없지만 시민들이 싸움에 휘말리면 정치의 하위 세력밖에 될 수 없지만 시민은 중심추" 강조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 4월 22일에는 "자신의 불찰이라며 자신은 봉화산 같은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한다"는 글을 올린 날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어릴 때 끊임 없이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희망이 없어져 버렸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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