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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외국 재보험사 수익 '짭짤'…세계 평균 3배

한국 진출 외국 재보험사 수익 '짭짤'…세계 평균 3배
국내에서 영업 중인 8개 외국계 전업 재보험사의 작년 수익률(ROR)이 세계 재보험사 평균보다 3배 가량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RGA, 하노버리, 제너럴리, 뮌헨리, 스위스리, 스코리, 동경해상, AIGUG 등 8개 외국계 전업 재보험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의 당기순이익이 1천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영업이익은 890억 원, 투자영업이익은 182억 원이다.

매출수익률인 보유보험료 대비 당기순이익(ROR) 비율은 18.4%, ROE는 32.6%에 달했다.

2004~2010년 세계적 재보험사의 평균 ROR이 12%이고 스위스리, 뮌헨리 등 글로벌대형 재보험 본사 7곳의 과거 5년 평균 ROE가 10.7%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매우 높다.

이들 기업의 ROE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전체 평균(13.4%)보다도 두 배 이상이다.

외국계 전업재보험사가 국내 재보험시장(8조 3천억 원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조 1천억 원(13%)이다.

코리안리는 3조 7천억 원(45%), 국내 영업거점이 없는 외국 재보험사는 3조 4천억 원(41%)이다.

외국계 재보험사의 총자산은 1조 670억 원으로 코리안리(6조 9천30억 원)의 15%에 불과했다.

수재보험료는 7천242억 원으로 특종보험(화재·해상 이외의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비율이 각각 37.3%, 32.5%이다.

평균 위험 기준 자기자본(RBC) 비율은 269.2%로 일반 손보사(279.9%)보다 다소 낮았지만 8개사 모두가 RBC 비율 200%를 초과해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

금감원은 "이들 외국계사는 국내에서 수재한 계약을 외국으로 이전하지 않고 80%를 국내에 보유해 우리나라 재보험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재보험 국외수지 역조의 확대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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