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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노총각' 심광호, 소개팅 못하는 이유는?

'36살 노총각' 심광호, 소개팅 못하는 이유는?
"소개팅이 들어오기는 하는데..."

어느덧 주전 경쟁을 넘어 고정된 주전 포수로 도약하고 있는 LG 심광호. 프로 데뷔 17년 만에 주전 인생이다. LG 포수진의 맏형으로 후배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의 나이는 어느덧 36살이다.

하지만 아직 그는 미혼이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은 2008년 삼성에 있을때 였으니까 데이트 해 본 기억이 까마득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가 바라는 이상형은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이런 그에게도 "최근 소개팅 제의가 빈번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팀 동료들은 "LG 팀 성적과 비례하여 그의 이름도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고, 언제나 겸손한 어투와 낮은 자세로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하는 '남자' 심광호에 여심(女心)이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심광호는 "관심은 가지만 정작 소개팅 할 시간이 없어요. 주중 6일 동안 경기가 있어 못하고 그나마 경기가 없어 시간이 나는 월요일에는 금, 토, 일 경기를 보면서 복기하다 보면 도저히 시간이 안난다"고 볼멘 소리다.

한때는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방황을 하다가 이제는 너무 바빠 짝을 못만나고 있는 심광호는 "하지만 지금 LG 안방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36살 심광호는 지금 이 순간 모처럼 찾아 온 기회에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아는 듯 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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