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이면 미모의 젊은 가사 도우미가 초인종을 누르고 집에 들어와 벗은 몸으로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
성인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상천외한 누드 청소 서비스가 현실세계에 등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러벅에서 성업 중인 청소업체 '판타지 가정부 서비스'의 성공 스토리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 업체는 열사의 땅 텍사스를 넘어 미국 전역의 조명을 받을 만큼 화젯거리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NBC 투나잇쇼를 진행하는 제이 레노가 입에 올리면서 외국에도 알려졌다.
'세계최초'의 꼬리표가 붙은 러벅의 누드청소업은 웨이트리스 출신 사장인 멜리사 보렛이 올 초 생활정보 사이트인 '크레이그 리스트'에 "홀딱 벗고 청소해 드립니다"는 광고를 낸 것이 출발점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드청소 첫날 보렛은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로 하루에 버는 돈의 10배인 500달러를 벌어들였다.
성공 가능성을 직감, 당장 나이트클럽을 관둔 그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업소의 간판스타인 친구 '스타'를 고용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도우미 이용료는 상반신 탈의를 기준으로 시간당 100달러인데 고객이 전라 상태를 원하면 200달러를 내야한다.
단 고객은 도우미를 바라보는 것 말고는 몸을 건드리는 등 일체의 신체 접촉을 할 수 없다.
'접촉 불허'는 당국이 누드청소를 스트립바 같은 성(性) 산업으로 분류하기 힘든 결정적인 사유가 되고 있다.
신앙심이 가장 뜨거운 것으로 유명한 텍사스주 기독교계의 반발 속에서 경찰은 사업 초기 이 업태가 현행 법이 규정한 풍기문란에 해당되는지를 검토했지만 결국 단속 근거를 찾지 못하고 손을 놨다.
오히려 사장 보렛은 "사실 경찰도 힘든 노동에 지쳐 신선한 누드 청소를 받아야 할 블루칼라들"이라며 경찰관들에게 청소 할인 이용권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싱글맘들을 위해" 건장한 체격의 남자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여성을 상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텍사스공대 대학신문이 전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미국 누드 가사도우미, 퇴폐논란 속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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