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시각장애인 변호사 천광청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중국 상황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측과 만날 때마다 인권문제가 제기된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우리의 신념과 일치하는데다 중국이 체제 자유화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원론적인 언급은 최근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한 천광청 문제가 자칫 양국 외교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1일 정례브리핑에서 천광청의 소재 등에 대한 질문에 "말할 게 없다"며 함구로 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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