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거리는 수면 위로 사람들의 형체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마치 수영장의 물 속에서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이 영상은 실제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설치미술가 레안드로 에를리히(Leandro Erlich)의 작품 '수영장(Swimming Pool)'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수영장에 10cm 두께의 유리 천장을 만들고 푸른색 페인트 칠과 조명 효과로 물이 아른거리는 착시를 주어 관람객들이 실제 수영장 안팎을 보는 것처럼 여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에를리히는 일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설치미술작품을 내어놓고 있는데요, 그의 작품 '수영장'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박물관과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 PS1 등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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