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10년 새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7배 넘게 급증하고 유방암과 대장암 사망자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지난해 9998건과 2001년 9790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2천1년에 20명에서 10년 만에 145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88%에 달했는데 폭탄주 등을 즐겨 마시는 음주습관 때문에 간질환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성 유방암 사망자는 같은 기간 121명에서 237명으로, 대장암 사망자도 88명에서 157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사망 원인을 보면 10년 전에는 교통재해가 11.9%, 일반재해 9.6%, 노환ㆍ질병 등이 78.5%였으나 지난해에는 교통재해 6.2%, 일반재해 6.4%, 일반사망 87.4%로 나타나 재해 사망이 크게 줄었습니다.
사인별 사망자는 2001년에 암이 1위, 교통재해가 2위, 뇌출혈이 3위 였지만, 지난해에는 암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자살이 교통재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자살 사망은 10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는데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의 자살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폭탄주 한국'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 7.2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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