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1시 북한 로켓 발사 강행과 실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안보리 의장인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사국들을 상대로 회의를 소집한 사유를 간단히 설명한 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비공개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위반인 만큼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이 향후 논의에서 어떠한 변수도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를 일제히 비난한 서방권과 달리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나서 논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관례로 볼 때 안보리는 7∼10일 뒤에 북측의 도발에 대한 조치를 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정부는 그 시기가 가급적 앞당겨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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