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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금융시장 요동…주가 떨어지고, 환율 오르고

<앵커>

이어서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거리고 있네요?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또 올랐죠?



<기자>

네.

최근 미국경기가 좀 살아나는 것 아니냐 기대감이 있었는데, 미국 고용지표가 상당히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발표, 금리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 있고, 또 북한이 예고한 미사일발사 등 여러가지로 불확실성이 큰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31.95포인트 떨어져 한 달여 만에 20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증시도 중국, 일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북리스크 다시 불거지면서 원달러환율 6원 50전 올라 1140원에 육박하는 모습입니다.

[오성진/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3월 미국 고용지표가 급격히 약화된 부분이 심리적인 악화로 연결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중국의 GDP 성장률 앞둔 불확실성 요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와 같은 요인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를 짚어줬는데, 고질적인 북한 리스크를 자극하면서 방산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중국 경기문제 뿐 아니라 스페인 같은 유럽 국채만기가 4월에 몰려있다는 점도 불안한 요인이 되겠습니다.

한가지 눈여겨 볼 점은 선거 테마주들 일제히 급락했다는 점입니다.

여야할 것 없이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테마주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실적 기반 없는 테마주의 위험성을 여러차례 경고해 드렸는데, 테마주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증권가 조언 귀담아 두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앵커>

저희 동네에 가보면 특정 상표 이름을 얘기 하면 안 되지만, 어쨌든 그 파리바케트가 하나 있는데 길 건너편에 또 하나가 있거든요? 그거 보면서 쟤네 둘이 서로 경쟁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기 프랜차이즈 같은 경우 상권을 보호하지 않고 너무 중복해서 많이 내준다, 이런 것이 분쟁의 요인이 되곤 합니다.

<앵커>

본사의 횡포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이 뿐만은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창업한지 몇 년도 안됐는데, 멀쩡한 실내 인테리어를 교체하라, 교체하지 않으면 재계약 하지 않겠다, 이런 으름장을 놓는 사례도 흔히 있다고 합니다.

공정위가 빵집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모범거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얼마나 매장들이 붙어있는지 보시겠습니다.

서울 시내 한 제빵 프랜차이즈 매장인데, 길 건너에 같은 가맹점이 또 있습니다.

거리 재보니까 불과 걸어서 2~3분, 110m 정도 됩니다.

이렇게 500m 안에 여러개 매장 중복된 경우, 파리바케트는 전국 3000여 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00여 개, 뚜레주르 같은 경우는 1200개 가운데 11%가 이런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공정위가 마련한 기준을 보시겠습니다.

기존 가맹점으로부터 500m 안에 새 가맹점을 내지 못하도록 했고, 매장을 리뉴얼할 때에는 가맹본부가 비용의 20~40%를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이 기준 자체는 법적효력은 없지만, 계약서에 반영하게 되면 추후 분쟁 때 본부가 계약위반에 적용될 수가 있다는 그런 점이 있습니다. 

---

<앵커>

거액의 세금을 체납하면서 대여금고에 돈을 쌓아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 대여금고를 압류했더니 한 달 만에 밀린 세금 무려 7억 7000만 원이 걷혔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난 달 1000만 원 이상 체납한 사람 가운데 423명이 시중은행에 소유한 대여금고 503개를 압류했습니다.

대여금고 뜯기 전에 밀린 세금 자진납부하라, 이렇게 압박을 가한 것입니다.

이들의 체납세금은 모두 202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친인척은 대여금고가 압류되자 세금 1억여 원을 사흘만에 모두 납부했고요.

연예인 A씨도 대여금고 봉인을 풀고 금고 속에 있는 현금으로 체납세금 1200만 원을 그자리에서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14명이 7억 7000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는데, 대여금고 압류 조치에도 여전히 체납자들은 4백 명을 넘는 수준입니다.

통상 대여금고에는 귀금속이나 무기명 채권 감춰놓기 쉬워서, 서울시가 이번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겁니다.

유리 지갑처럼 세금 꼬박꼬박 내는 대다수 직장인들 박탈감이 없도록, 고액 상습체납자들 뿌리 뽑는 한 방법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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