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국제경기 둔화의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국제회계기준으로 2011회계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연결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102조 8천809억 원으로 전년보다 4.94% 줄었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70조 209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84%나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은 1662조 3176억 원으로 전년보다 15.90% 늘어났습니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9%로 전년의 7.55%보다 1.36%포인트 낮아졌는데 이는 2010 회계연도에는 천 원어치를 팔았을 때 75.5원을 남겼는데 지난해는 61.9원만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분석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38개사 중 분석할 수 있는 489개사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재정 위기와 미국의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의 여파가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급감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반도체와 해운업, 건설업 등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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