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전국을 돌면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은 30일 하루 제주도를 시작으로 광주, 전주, 대전, 청주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새로 구성될 국회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를 놓고 이념 싸움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민생을 우선 생각하는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여야 경합지역이 많은 강원도를 찾아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이번 총선은 평화냐 냉전이냐의 선택이라면서 통합민주당은 반드시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