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 탈북자 이OO 씨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억류된 탈북자들 중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강제 북송 시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강제 북송위기에 처한 남측 가족들은 절규한다. "제발, 북송만은 막아주세요…"
#2. 북송 경험이 있는 탈북자 김OO 씨는 그곳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 벌거벗은 채 소지품 검사를 당하는 등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북송 중 동상에 걸린 발가락을 잘라 내야 하는 고통까지 겪어야 했다.
#3. 북송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내엔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현재 모든 탈북자들은 숨어 지내는 상황이다.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탈북자 박OO 씨가 그곳의 숨 막히는 분위기를 전한다.
중국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국내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 의회와 UN 인권이사회에서도 탈북자 북송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국제법에 따라 해결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탈북자의 증언을 통한 강제 북송의 참상과 그에 따른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현장 21에서 짚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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