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일부 진전을 보고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이 우라늄 핵과 대북 지원을 주고 받는 큰 틀의 원칙에 접근한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대표단은 오늘(24일) 오전 주중 미국 대사관에서 이틀째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회담 뒤 글린 데이비스 미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협상에 다소 진전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쟁점인 비핵화 사전조치, 대북 영양지원 문제와 관련해 양측이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가동을 중단하고 이를 확인할 사찰단을 수용하는 대신, 미국은 대북 영양지원의 양과 종류에서 유연성을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진전되면서, 관련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미 대표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 회담결과를 협의했습니다.
이어 내일과 모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회담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계관 북한 대표도 우다웨이 중국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첫 북-미 회담에서의 일부 진전이, 북핵 6자회담 재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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