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관세 없는 무역을 실현하기 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다음 달 15일 0시 공식 발효됩니다.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 외교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두 나라는 오늘 오후 6시 FTA 협정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절차적 요건을 완료했고 발효일은 3월15일로 합의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6월 협상개시 5년8개월만, 2007년 4월 협상타결 4년10개월만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유럽연합에 이어 거대 경제권 두 곳과 모두 FTA를 발효하는 유일한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1월22일 국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된 뒤 3개월간 양국 법률안 등의 발효준비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당초 정부는 올해 1월1일 발효를 목표로 작업을 벌였으나 미국의 연말연시 휴일, 법률안 번역작업의 지연 등으로 협상이 지연됐습니다.
한·미 FTA 3월15일 0시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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