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사태 등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고급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전국 주유소의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219.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원 이상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입니다.
스포츠카 등에 사용되는 고급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9일 2200원대에 진입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도 역대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제 평균 가격은 ℓ당 1984.44원으로 지난해 10월 31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격 1993.17원과는 10원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보통 휘발유 값은 지난달 6일 이후 41일 연속 올랐습니다.
41일간 상승폭은 50원이 넘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값도 ℓ당 평균 1827.69원까지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외로 줄어든데다, 이란이 유럽에 원유 수출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국내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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