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독하게 추운 날씨, 65년 만의 2월 한파입니다. 오늘(2일) 서울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인 모레쯤 풀리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7.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1947년 이후 65년 만에 가장 낮은 2월 상순 기온입니다.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더 낮아서 강원도 철원은 영하 24.6도, 충북 제천은 영하 23.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후에도 중부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극 찬공기가 밀려와 시작된 이번 한파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고, 철원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주말인 모레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서해안의 눈은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까지 최고 3cm가량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은 내일 밤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에 눈이 녹지 않아 곳곳이 빙판길이라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17도 '65년 만의 한파'…토요일부터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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