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제기구들의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8.2~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전세계 금융 안정 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로 종전 전망 때보다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또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8.8%로 0.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것은 최근 수개월간 전세계 금융시장의 위험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IMF는 유럽연합(EU) 지역이 금융위기에 맞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조달 비용이 비싸고 금융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지난주 '2012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8.4%로 작년보다 0.8%포인트 둔화하고 내년에는 8.3%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세계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재정 여력이 충분해 외부충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엔도 지난주 '2012년 세계 경제 형세와 전망'에서 중국의 GDP 성장률이 대외불확실성 때문에 올해와 내년 각각 8.7%와 8.5%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3대 국제기구는 모두 올해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내년 전망에서는 IMF가 낙관적인데 반해 세계은행과 유엔은 더 비관적이라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지난주 '2012년 중국 경제 예측 보고'에서 올해 자국의 GDP 성장률이 8.5%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과학원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올해 상반기 8%에서 하반기 9%로 '전저하고(前低下高)'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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