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공군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다 조종사의 실수로 민간항공기 관제용 안테나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공군은 지난해 8월 29일 밤 충남 서산 공군기지 소속 KF-16D 전투기가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하다 활주로 초입에 설치된 안테나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해당 전투기는 활주로 시작지점에 있는 유도등이 아니라 활주로 너머에 있는 경고등을 보고 고도를 낮추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안테나와 충돌한 전투기가 황급히 고도를 높여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전투기가 활주로 밖으로 곤두박질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공군은 지난해 1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투기 조종사 2명과 해당 비행대대장에 대해 공중근무 자격정지와 경고 등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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