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기간에는 이른바 '나홀로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로에 따른 졸음운전 때문입니다.
김요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졸음운전으로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등의 나홀로 교통사고가 설 연휴기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3년 간 290만 건의 교통사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기간 차량 단독으로 발생한 사고가 평일과 비교해 72%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 연휴 피로 누적으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자동차 간 추돌이나 차량이 사람을 친 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5~10% 정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도 설 연휴기간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 하루 평균 사상자 수는 4018명으로,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가 평일보다 30% 이상 높았습니다.
가족 단위의 귀성객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고 발생 시간 역시, 오후 6시~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평일과는 달리, 설 연휴기간에는 오후 2시~4시 사이가 30%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사고 유형 별로는 중앙선 침범 사고가 23.6%, 신호 위반은 2.7%가 평일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기간에 '나 홀로 교통사고' 7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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