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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덴마크와 무승부…골 결정력 부족

<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킹스컵축구대회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비겼습니다. 기회는 있었지만 한 방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방콕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에는 힘과 조직력에서 덴마크에 밀렸습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겼습니다.

16분에 라르손이 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올림픽팀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김민우가 공을 가로채 골키퍼와 맞섰는데 선방에 걸렸습니다.

김현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넘어지면서 찬 것은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후반전에는 패스 연결이 살아나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최전방 김현성이 폭넓게 움직이면서 덴마크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31분에는 김보경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방향만 살짝 바꿨는데 골대를 맞았습니다.

올림픽팀은 득점없이 비겨 1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찬스 만드는 과정이나 그런건 좋았다고 생각해요.하지만 좀 더 골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는 개최국 태국을 꺾어 우리와 함께 1승1무가 됐습니다.

올림픽팀은 오는 토요일 노르웨이와 3차전을 갖고 이번 킹스컵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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