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의 잔해가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2시 45분 태평양 해상에 추락했다고 러시아 공중-우주방어군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공중-우주방어군은 '포보스-그룬트'호의 정확한 추락지점이 남미 칠레 군도의 웰링턴섬에서 서쪽으로 약 1천 2백 5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쏘아올려진 포보스-그룬트호는 로켓운반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나, 자체 엔진장치에 문제가 생겨 화성으로 향하는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중력에 이끌려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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