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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이다-만사소통 3] ② 어버이연합 vs 자식연합의 역사적 첫 만남

"'자식연합'은 보수야 진보야? 진보하고 우리 보수하고는 소통이 잘 안될 것 같은데…" -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이규일(79세)

"카메라 앞에서 일단 때리지는 않겠죠?" - 대한민국 자식연합 김남훈(39세)

평균나이 75세. '좌파척결'을 부르짖는 종묘공원 어르신들이 모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과 어버이연합의 폭력성과 억지를 비판하는 젊은 세대들의 인터넷 모임 '대한민국 자식연합'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수 개월간 이어지는 두 집단의 만남은 과연 진보와 보수의 벽, 세대의 벽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로 이어질 수 있을까? 어버이연합 수석지부장 이규일 할아버지(79세)와 자식연합 회원이자 프로레슬러인 김남훈(39세) 씨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와 내 아버지의 이야기, 혹은 나와 내 아들의 이야기일지 모를 어버이연합, 자식연합의 만남을 동행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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