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를 털기 위해 6개월 동안 터널을 뚫었던 도둑들이 고작 1천만 원을 털어 달아났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둑들은 맨체스터 시내 쇼핑센터에 있는 한 비디오 가게의 현금인출기를 노리고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직경 1.2m, 길이 30m에 이르는 터널을 팠습니다.
이들은 터널에 조명장치와 지지대, 사다리 등을 설치했고 38㎝ 두께의 바닥 콘크리트를 깨기 위해 장비도 동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렇게 공을 들인 터널을 본적이 없다"면서 터널을 파는데 최소한 2명 이상이 동원되고 6개월여가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이 쉬는 날이라 현금이 채워지지 않은 지난 2일 범행이 이뤄져 이들이 털어간 현금은 6천 파운드, 한화로 약 1천만 원에 불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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