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빈곤층 5만 명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9일) 밝힌 서울시 시정 운영계획, 한세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그동안 극빈층 수준의 생활을 하면서도 호적상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빈곤층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복지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서울시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내후년까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 5만 명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기초수급자 급여의 절반 수준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 24%인 복지예산 비율을 매년 2%포인트씩 늘려 오는 2014년에는 30%로 확대하고, 재정이 취약한 자치구를 별도로 지원해 지역별 복지 불균형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복지를 요청하는 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전달 체계를 정교하게 또, 피부에 와닿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또, 2014년까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국ㆍ공립 어린이집 280곳을 새로 설립하고, 2020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전체 어린이집의 30%를 차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서울시, 빈곤층 5만명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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