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는 여성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갑자기 쓰러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뇌 혈관 일부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윤필순/50·강원도 춘천시 : 샤워까지 했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몰라요. 쓰러져서 깨어나고 보니까 병원이었어요.]
여성 뇌졸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한 뇌혈관 외과학회가 최근 뇌졸중 환자 1,996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이 1,236명으로 남성보다 62%나 더 많았습니다.
특히 뇌혈관 질환은 보통 노인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평균 발병시기가 53세 였고, 40세 미만 환자도 12.7%나 됐습니다.
[박해관/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 젊은 분들이 스트레스라던지 안좋은 식생활 안좋은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또 간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은 데 이런 것과 연관이 돼서 뇌혈관 질환이 빈발하는 것으로….]
또 뇌졸중 환자 가운데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환자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환자가 4배 이상이나 많았습니다.
[나형균/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경색의 발생 원인은 대게 동맥내에 어떤 기름이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주원인이 육류 섭취라든가 패스트푸드 같은 서구형 식습관에 의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갑자기 찬 바람에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비만, 흡연 등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전조 증상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갑자기 팔 다리 힘이 빠지거나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언어장애, 한쪽 마비가 나타날 때는 뇌졸중을 의심해 뵈야 합니다.
특히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뇌 세포가 손상돼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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