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7월 발생한 원저우 고속철 참사가 열차 통제 설비 결함에 관리 부실이 더해져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합동조사팀은 28일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사팀은 우선 원저우남역에 설치돼 있던 열차 통제 설비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으며, 이어 사고 당시 친 벼락 때문에 열차 통제 시스템과 전력공급선에 고장이 나면서 잘못된 신호가 표시돼 추돌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팀은 또 해당 노선을 관리하던 상하이철도국이 사고 후 고장처리를 제 때 하지 못해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저장성 원저우에서는 고속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39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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