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중국의 접경 도시 단둥은 애도 분위기속에서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둥의 북-중 교역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둥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단둥의 북한 영사관입니다.
꽃과 화환을 준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1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조문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국 단둥 거주 북한인 : 날마다 날마다 계속 조문 옵니다.]
오늘(28일) 평양에서 열릴 김 위원장 영결식에 맞춰, 이곳 영사관 측도 별도의 영결식을 준비중인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중국 단둥 북한 영사관 관계자 : (영결식 여기서 합니까?) 네. (여기서만 하시나요?) 여러 군데서 다 합니다.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김 위원장 사망 이후 차질이 빚어졌던 북-중 교역과 왕래는, 영결식을 계기로 조기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중 국경을 넘나드는 트럭 행렬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고, 화물 열차도 압록강 철교를 넘어 신의주로 향하는 게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현업에 충실하라는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조문차 북한에 돌아갔던 사람들도 서둘러 중국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외 교역이 조기에 정상화돼야, 외화벌이는 물론 사회 안정도 꾀할 수 있다고 북한 당국이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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