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에도 미국의 하트 6자회담 특사와 북한의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대북 식량지원과 비핵화 현안 등을 실무 협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무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이 참여하는 이른바 '뉴욕채널'의 가동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정통한 현지 외교소식통은 "뉴욕채널이 수시로 운영돼 왔지만 김 위원장 사망직후인 19일에도 북한이 이 채널을 가동한 것은 상당한 외교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미간 제네바 핵협상이 한창이던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북한 대표단은 협상에서 철수했다가 한 달 만에 복귀한 뒤 협상이 급진전돼 그해 10월 제네바 합의가 나왔다"며, "한미 양국은 이번에도 당시와 같은 일이 진행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하트-북한 한성렬"…'뉴욕채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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