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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고 알아"…구멍뚫린 대북 정보력 시끌

<앵커>

정보당국이 진땀 흘리게 됐습니다. 국회에서는 구멍 뚫린 대북 정보력에 책임소재에 대해서 여야 불문하고 불만과 걱정이 쏟아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 사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장관들은 북한의 발표를 보고서야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국방 장관 : 저도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정보능력을 좀 키워야겠다, 확장해야겠다는 절실한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어떻게 사망한 지 51시간이 넘도록 모를 수 있었느냐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전 대표 : 가장 중요한 군사정보, 그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면 책임지는게 맞습니다.]

[김동철/민주통합당 의원 : 특별방송을 예고 했는데도 불구, 외교부도 통일부도 판단 사실 자체도 틀렸지 않습니까?]

중국과 정보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이명박 대통령이 상호 정상 간에 통화 시도했는데 불발됐다, 한중 간에 대단한 외교적 문제 있는 것 아닌가.]

국회 정보위에선 북한의 발표가 있기 직전, 한 여당 의원이 김정일 사망 가능성을 물었지만 국정원은 그럴 리 없다고 답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최재상/국회 정보위 민주통합당 간사 : 김정일 위원장 사망 보도는 (국정원이) 전국민과 동시간대에 취득한 셈입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도 가세하고 있어, 정보당국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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