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선 구도심권 재래시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장별로 저마다 특화된 경쟁력 발굴을 서두르면서, 전통시장의 홀로서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도심 서부권의 대표시장인 서문공설시장.
한적했던 것도 옛말, 저녁시간이면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식당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정도로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고객들이 정육점에서 저렴하게 한우나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시장내 음식점에서 먹을수 있게 한 시스템이 주효했습니다.
사실상 육고기 특성화 시장으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동문공설시장이 가세했습니다.
동문시장내에서도 재래시장이나 수산시장과 달리 특화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7년 이상 10여 개의 빈 점포로 즐비하던 1층 식당가를 리모델링했습니다.
한우와 흑돼지, 말고기를 구비했고, 기존 시장 정육점에서 구매한 고기도 조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권매출에 상승효과를 더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명곤/횟집 운영 : 동문시장이 살아나면 구제주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서 이 공설 식당가가 들어서는 것도 서로간에 '윈윈(Win-Win)'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관광객 동선과 맞물린 시장 입지와 개별 식당가의 경쟁력을 살려나간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정생 회장/동문공설시장상인회 : 도.소매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인 생산농가로부터 구입을 합니다. 중간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해가지고.]
기존 맞춤형 식당가들과 차별화된 품목과 서비스를 발굴하는게 우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재래시장들의 홀로서기 행보는 날로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동문공설시장의 변화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 기자
[제주] 급변하는 환경 속 재래시장 '홀로서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