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내년에도 계속 서울시향을 이끌되 연봉 일부는 삭감하는 내용의 재계약 안에 합의했습니다.
정 감독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찬 회동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재계약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 감독의 기본급 2억 3천여만 원과 회당 지휘료 4천200여만 원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항공료와 섭외 활동비, 외국인 보좌역 활동비 등은 계약 항목에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 감독이 지휘 수당의 50%만 받던 '찾아가는 음악회'의 지휘 수당도 내년부터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기본급과 회당 지휘료의 경우 정부의 물가 인상 기준율을 따를지와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 감독은 박 시장과 회동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이어서 여럿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음악가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향 재단 이사회는 오는 23일 정 감독의 재계약 건을 심의하며 서울시장은 서울시향 이사장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게 됩니다.
"정명훈, 서울시향과 재계약…연봉 일부 삭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