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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에 울고 웃는 프로야구, 내년 시즌 판도는?

<앵커>

프로야구 FA 신청 선수 17명 가운데 김동주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을 마쳤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7명이 팀을 옮기면서 내년 시즌 판도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FA 시장에서 가장 큰 손은 롯데였습니다.

이대호를 오릭스로 보냈지만, SK의 필승 계투조인 정대현과 이승호를 영입해 마운드 전력을 극대화했습니다.

강력한 타선에 뒷문까지 탄탄해진 롯데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도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력이 수직상승했습니다.

LG에서 투수 송신영을 데려왔고, 김태균과 박찬호까지, 선발과 불펜, 4번 타자를 한꺼번에 얻었습니다.

반면 조인성, 이택근 송신영을 모두 놓친 LG는 투타에서 여기저기 구멍이 뚫렸고, 우승팀 삼성과 KIA는 외부 FA 시장에서 아예 손을 뗐습니다.

[김기태/LG 감독 : 기대 반 우려 반도 하실 분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지상태에서 출발한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프링 캠프 동안에 해서 저희는 누구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FA 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내년 시즌 팀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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