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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직성 척추염 진단과 치료

흔히 '대나무 허리병'이라고 불리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요통과 함께 허리가 굳어지는 질환인데,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환자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이유 없이 허리가 아팠다는 30대 남성입니다.

[한모 씨/25세 : 허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어서 잠을 잘 못 잤거나, 축구를 과격하게 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검사 결과 강직성 척추염 환자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서서히 굳어가는 질환으로 척추 뼈 사이나 척추와 골반 사이의 관절에 주로 생깁니다.

허리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전체 인구의 0.1%가 앓고 있는 강직성 척추염은 2,30대 젊은 남성 환자가 대부분이고,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5배 가량 더 많습니다.

[이상헌/건국대의대 류마티스 내과 교수 : 이 강직성 척추염 앓고 있는 환자들의 95%가 특정한 유전인자를 갖고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는 5%밖에 없는데 이 환자들한테는 95%에서 나타나고, 현재로서는 요도염 일으키는 세균이나 장염 일으키는 세균이 많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허리에 특별한 외상이나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3개월 이상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있고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든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먼저 혈액 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통해 진단을 받은 뒤 약물과 운동요법이 이뤄지는데, 소염 진통제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관절의 손상과 변형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첫 번째는 소염진통제와 항류마티스 약물 치료를 먼저 하게 되고, 여기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 새로 개발된 생물학적 제재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중에서 'TNF 억제제'라는 약물이 최근 가장 많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 가운데 90%가량이 좋아졌고 3년 후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 된 뒤에 치료를 시작하면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년 전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김모 씨/35세 : 치료 후에는 일단 통증이 없어져서 잠잘 때나 걸어 다닐 때 운동할 때도 편하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들은 평소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돕고 축구나 농구 같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을 갑자기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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