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는 북한과의 핵무기 개발 협력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검증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엔의 북한전문가들의 입국도 허용해야 한다고 미국의 핵문제 전문가가 주장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12일(현지시간) '버마는 추가 검증에 합의해야 하며 북한과의 협력에 대한 모든 의혹에 답변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 같이 촉구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최근 미얀마 방문에서 미얀마 정부가 밝힌 국제사회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 표명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국제사회는 버마가 핵비확산 목표를 완전히 지키고 이를 위한 모든 검증 조치를 따르도록 지속적으로 버마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우선 북한과의 협력을 포함, 모든 핵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완화하도록 버마는 추가 검증을 위한 IAEA와의 대화를 진전시켜야 하며, IAEA가 제기하는 모든 핵활동 의혹과 핵 개발과 연관될 수 있는 민감 품목의 불법적 구매 문제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버마는 특히 유엔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입국을 허용해 과거 북한으로부터의 의심스러운 물질 이전 등 협력 활동에 대한 의혹에도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버마는 또 핵과 미사일 연구 목적으로 수백명의 학생들을 러시아로 지속적으로 보낸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핵문제 전문가인 올브라이트 소장은 지난해 1월 '버마의 핵 동경'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와 북한 간 군사관계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얀마, 북한과의 모든 협력의혹 답변해야"
올브라이트 "IAEA 추가검증, 유엔 北전문가 입국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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