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 모 씨의 친구가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공 씨에게 단독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아낸 경찰은 오늘(9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디도스 공격 가담자로 차 모 씨를 추가로 밤샘 조사한 끝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차 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공 전 비서의 친구이자 또 다른 공범 강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경찰은 공 전 비서와 강 모 씨 일당 3명 등 4명을 포함해 차 씨까지 모두 5명을 이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확정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체포 이후 범행을 부인해온 공 전 비서로부터 이번 사건이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공 씨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돕는 게 자신이 모시는 최구식 의원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공 씨는 이번 사건의 배후는 물론 금전적 대가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송치를 앞두고 검찰은 대검찰청 공안부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를 중심으로 특별수사팀 구성을 마쳤습니다.
검찰은 "거의 재수사에 가깝게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혀, 배후세력이나 추가 의혹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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