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측의 협의 요구에 응하는 대신, 피해자를 개별적으로 접촉해 보상 방안을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측의 배상 청구에 응하는 대신 만든 아시아 여성기금은 해산했지만, 이후에도 사업은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 외교관들이 한국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언제 접촉을 시도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9월과 11월에 양자 협의를 제의한 뒤 일본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아시아여성기금과 관련한 일본 측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995년 무라야마 총리 때 민간기구인 아시아여성기금을 발족해 각국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주도록 추진했지만, '배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라는 이라는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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