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과 은행대출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상위 39개 그룹이 발행한 회사채는 43조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행액보다 23.1% 많은 것으로, 역대 최고칩니다.
그룹별 발행 규모는 LG 3조 7천억 원, SK 3조 5천억 원, 현대차 3조 8백억 원, 한국전력 3조 백억 원, 삼성 2조 9천억 원 등입니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전체 대기업들의 은행 대출잔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10월 말 현재 대기업의 은행 대출잔액은 111조 8천억 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업어음, CP 잔액도 지난 11월 말 현재 92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5.3% 증가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하반기 실적이 좋지 않았고 내년에도 위기기 지속할 가능성이 커 서둘러 현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발행한 회사채 만기가 내년 상반기에 집중된 것도 기업들이 올해 자금 확보에 나선 이유 중의 하납니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은 24조 5천억 원어치로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몹니다.
이중 조선과 건설 등 위험 업종으로 분류되는 회사채 만기 규모는 5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대기업 "현금 확보하라"…대출·CP·회사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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