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에서 헤딩을 너무 많이 하면 뇌 조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 몬트피오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아마추어 축구선수 32명의 뇌를 MRI, 즉 자기공명영상 기법으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1년에 최소 1000번 정도로 헤딩을 많이 한 사람의 뇌에서 중간 정도의 외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헤딩이 뇌 신경 세포를 파손할 정도의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헤딩은 뇌세포의 변형을 야기하는 반응들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헤딩이 계속 이뤄지면 그로 인한 뇌 조직 손상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헤딩을 할 때 날아오는 공의 속도는 일반인들의 경기에서 시속 약 54㎞ 정도지만, 프로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그보다 2배 이상 빠릅니다.
영국 프로축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활약하다가 2002년 사망한 제프 애스틀의 경우 검시관이 무거운 공을 자주 헤딩하면서 생긴 퇴행성 뇌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헤딩 잦으면 뇌에 악영향"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