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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민주콩고 정부, 평화유지 일차적 책임"

반 총장 "민주콩고 정부, 평화유지 일차적 책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평화유지 책임이 현지 정부 측 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전날 조셉 카빌라(40) 현 대통령의 최대 경쟁자로 여겨지는 야당 민주사회진보연합(UDPS)의 에티엔 치세케디(78) 후보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 2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민주콩고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평화롭고 안전한 분위 기에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자제하고 헌법과 선거법을 준수하며 선거 결과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콩고의 국내외 감시인단과 정당 관계자 등이 선거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특히 전국의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를 참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또 "이번 선거는 민주콩고가 안정과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데 지극히 중요한 계기"라며 "유엔은 이런 역사적 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 다.

반 총장은 그러나 "이번 대선을 위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일차적 책임은 민주 콩고 정부에 있음을 강조한다"며 전날의 폭력 사태에 대한 유감을 우회적으로 표시 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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