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기기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전기소모량을 조사해 봤더니 예상외로 온풍기가 전기장판보다 20배 가까이 요금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도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상황.
정부가 전기 난방기기의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난방기기별로 실험을 해 봤습니다.
120W 2인용 전기장판을 하루 8시간,한 달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은 만 천원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상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적어 전기장판을 에너지 비용 표시대상 난방기기로 지정하려는 계획은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비해 2.15kW 전기온풍기를 하루 8시간, 한 달간 틀었을 땐 가정용의 경우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요금이 무려 20만 천 원이 나왔습니다.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용은 5만 9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약 640만 대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되는 전기스토브도 전기요금 부담이 온풍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온풍기와 전기스토브, 시스템에어컨 등 3가지 기기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의 16%를 차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기에 대해 에너지 비용 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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