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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점의 울림' 따라 대화를…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8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캔버스 위에 찍혀 있는 점 하나.

이우환 작가는 이 점을 통해 안과 밖을 연결하고, 점의 울림을 따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합니다.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에 이어 아시아 작가로선 3번째로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을 마친 이우환 작가가 '대화 시리즈' 신작 10점을 한국 팬들에게 선보입니다.

[이우환/작가 : 내가 조금 그린 부분이 꼬투리가 돼서 그리지 않은 부분에 울림이 생기게 하고, 여러가지 울림의 현상을 나타나게 하는 전체가 여백현상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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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빛나는 도시의 새벽 풍경, 잘 살펴보면, 서서히 사라져 가는 재개발촌의 모습입니다.

안세권 작가는 개발 논리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대도시 속의 마을을 처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채로 뷰파인더 안에 담아냈습니다.

[안세권/작가 : 폐허가 오히려 더 서울의 현실성 같기도 하고, 그 폐허는 사실 끔찍한 폐허라기 보다는 과거와 미래를 갖고 있는 현실성이 있는, 현실을 가장 들여다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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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으로 그린 각진 그림,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행복한 모습을 담은 그림, 서양화일까 싶지만, 사실은 장지라는 우리 종이 위에 그린 그림입니다.

한국화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김선두, 강석문, 임만혁 등 9명의 작가가 뭉쳤습니다.

[강석문/작가 : 정선이나 김홍도 그림은 굉장히 질기고 강한 장지라는 종이 위에 단필에 그린 게 아니라 겹겹이 먹을 쌓아 올리거나 채색을 통해서 한국적 특색을 고스란히 담았거든요,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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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화법을 선보이는 임무상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백두산, 금강산 등 우리 산과 소나무, 또 풍경이 한국적인 곡선미를 담아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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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도 하나의 예술 장르입니다.

'레드'라는 주제 속에 작가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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