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셰브론, 브라질 해안서 기름유출 사고

당국 "기름 제거작업 부실 의혹" 강력 처벌 시사

셰브론, 브라질 해안서 기름유출 사고
브라질 정부가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주( 州) 인근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미국 정유회사 셰브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시사했다.

셰브론은 최근 리우 주 캄포스 만에서 해저 1천200m에 있는 유전의 굴착작업을 하던 중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하루 400배럴의 원유가 흘러나와 바다 위에 기름띠를 형성했다.

셰브론은 사고 직후 선박 18대를 동원해 기름 제거 작업을 시행하고, 브라질 연방정부 석유관리국(ANP)의 허가를 받아 광구 주변을 시멘트로 덮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지손 로바웅 브라질 에너지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셰브론이 보고한 기름 제거 작업과 연방경찰의 현장조사 내용이 다르다"면서 "셰브론의 보고가 잘못된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기름 유출 사고가 난 해상을 항공기로 둘러봤으나 셰브론의 보고와는 달리 현장에 투입된 선박은 1척뿐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로바웅 장관은 "기름띠가 브라질 해안과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