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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빚'에 허덕인다

부채비율 높고 재무건전성 '엉망'<br>"비싼 집값 때문"…불황 오면 타격클듯

수도권 거주자, '빚'에 허덕인다

비싼 집값 탓에 수도권 거주자들이 지방 거주자에 비해 훨씬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는 연간 경상소득이 평균 4천349만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17.5% 많았지만, 부채는 무려 7천336만원에 달해 비수도권보다 126.3%나 많았습니다.

부채에서 임대보증금 등을 제외한 순수 금융대출도 4천848만원에 달해 비수도권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수도권의 비싼 집값 탓으로, 실제 신용대출 금액은 별 차이가 없지만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3천993만원으로 비수도권의 두배를 넘었습니다.

대출이 크게 늘다보니 수도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9%로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기 직전의 비율인 18.6% 보다도 높은 수준까지 치솟아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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