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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로 드러눕는 '나이롱 환자' 꼼짝 마!

<앵커>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무조건 병실에 드러눕는 속칭 '나이롱 환자'를 막기 위해서 대책이 마련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 소도시 태백을 뒤흔들었던 140억 원대 보험사기.

전체 주민의 1%가 가까이 연루된 사상 최대의 보험사기는 병원과 보험설계사, 주민들의 공모로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보험사기가 갈수록 교묘해 지면서 보험사기 규모는 연간 2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먼저, 보험설계사나 손해사정인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보험사기를 주도했거나 도왔을 경우 최소 2년 이상 업계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더해 보험사기 연루자의 정보를 보험업계가 공유함으로써 사실상 재진입을 막는 제도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나이롱환자로 인해 보험료가 비싸지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가벼운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 통원 기준을 장관 고시 등의 형태로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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