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시위 유혈 진압과 무력 충돌로 지난 이틀간 50명 정도가 또 희생됐습니다.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진압군이 10일 민중봉기 거점 도시인 홈스와 하마 등에서 반정부 인사를 색출하며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8살 소녀 등 민간인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제는 수도 다마스쿠스 등에서 시위대 24명이 진압군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다마스쿠스 근처의 하라스타와 북서부 마레트 알-누만 근처 등에서도 정부군과 이탈 부대원 간 교전이 지속되며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유혈 진압과 무력 충돌로 3천5백 명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혈 진압이 장기화되면서 군에서 이탈한 부대원들이 반군을 형성하고 곳곳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어 본격적인 내전으로 번질 우려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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