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27개국 경제 재무장관들이 금융거래세 도입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EU 집행위는 금융거래세를 도입할 경우 초단타매매 등 금융시장의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영국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금융거래세 도입의 취지엔 찬성하지만 세금을 도입할 경우, 금융회사들이 미국이나 홍콩으로 이전할 거라며 반대했습니다.
아네르스 보리 스웨덴 재무장관도 금융거래세 도입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애당초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번 금융거래세 도입 무산으로 유로존 내의 해묵은 감정이 노출되면서 회원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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